A.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팀장은 새해 계획을 세우기 전에 아이에게 '쉼'을 선물하라고 조언합니다. 학교·학원·숙제로 바쁜 아이들도 비워내고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왜 공부하는지, 공부보다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고완석은 3년 넘게 쓰던 스마트폰을 바꾸다 겪은 일로 글을 시작한다. 기존 기기에 천여 개였던 연락처가 옮기는 중 오류로 절반만 새 기기에 넘어왔다고 한다. 게다가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기존 기기의 연락처마저 모두 지워졌고, 복원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남은 500여 개의 연락처를 훑어보니 011, 018, 019로 시작하는 과거 번호가 있었고,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는 번호도 섞여 있었다고 한다. 고완석은 후회만 하기보다 생각을 고쳐먹고, 꼭 필요한 연락처만 남기고 나머지를 지워 보기로 했다고 밝힌다.
최근 교류가 없거나 앞으로 연락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번호를 지우자 100여 개만 남았다. 고완석은 지금 자신이 직접 교류하는 사람도 그 정도였다고 말한다. 900여 개를 지우고 나니 현재의 상태와 관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고완석은 삶도 이와 같다고 본다. 2021년을 시작하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다이어리 맨 앞장에 크게 적어 두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 1년이 지났다고 돌아본다. 계획을 지우지 못하고 '언젠가는' 하고 되뇌기만 한 것을 지우지 못한 연락처에 빗댄다.
그래서 고완석은 새해를 준비하며 새 계획을 세우려면 지우지 못하고 끌어안고만 있던 기존의 목표와 계획부터 과감히 비워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용기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고완석은 아이에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보고, 비워냄을 '쉼'이라고 표현한다. 글 중간에 오연준의 노래 '쉼이 필요해' 가사를 인용해 아이들의 마음을 전한다. 쉼은 더 높이 뛰기 위해 잔뜩 웅크리는 개구리와 같다고 비유하며, 수많은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쉼을 선물해 보자고 제안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기존 스마트폰의 연락처 수 | 천여 개(사용 기간 3년 넘음) |
| 새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연락처 수 | 500여 개(전송 오류로 절반 정도) |
| 정리 후 남긴 연락처 수 | 100여 개(현재 직접 교류하는 사람 수 기준) |
| 정리 과정에서 지운 번호 수 | 900여 개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팀장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2022년을 맞이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비워내기’」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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