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용재 상담심리학과 특임교수는 천천히 순서대로 하는 안정형 아이를 빨리빨리 다그치면 엄마 속만 타고 아이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아이는 자기 속도로 진행해야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엄마에게는 먼저 심호흡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용재 교수는 칼럼에서 현실 감각이 좋고 활동적인 엄마와 차분한 아빠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결혼 전에는 서로 다른 모습에 끌렸지만, 아이가 생기고 자라면서 갈등이 커졌다고 합니다. 주말에 레고랜드에 가자는 엄마와 집에서 레고블록으로 놀면 된다는 아빠처럼, 사소한 선택에서도 온도 차이가 드러난다고 설명합니다.
이용재 교수는 이런 엄마를 '토끼 엄마(현실형)'라고 부릅니다. 생기발랄하고 순발력이 좋으며, 자기가 할 일을 눈치껏 잘 찾아 해내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반면 잘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 가만히 앉아서 하기보다 행동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고 설명합니다.
반면 아빠와 아이는 '거북이(안정형)'로 설명합니다. 이용재 교수는 이 유형이 차분하게 순서대로, 계획과 설계도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고 즉흥적인 상황에는 적응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대신 거북이처럼 꾸준히 천천히 해 나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순서를 정해 두면 조금 느려도 그대로 진행하는 유형이라고 봅니다.
이용재 교수는 엄마의 재촉에 맞춰 아이가 설사 빨리 해낸다 해도 그것을 아이 것으로 만들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조금 심한 표현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런 모습은 아이가 스스로 하기보다 엄마에게 '끌려간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빨리 해내는 것과 제 것으로 익히는 것은 다르다고 보는 셈입니다.
칼럼 속 엄마는 아빠를 닮은 아이를 혼내고 다그치는 일을 매일 반복하며 '내가 잘못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합니다. 아빠는 그럴 때마다 그냥 두고 지켜보라고 하지만, 엄마는 순서대로 천천히 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속이 답답합니다. 글은 이런 갈등을 서로 다른 성향에서 비롯된 일로 풀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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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이용재 상담심리학과 특임교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거북이 아빠와 토끼 엄마, 그리고 아빠를 닮은 아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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