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아이의 편법을 모른 척 봐주기보다 정해진 규칙대로 하며 원칙의 중요성을 배우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봐주는 것은 진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견디기 힘든 부모의 마음 때문일 수 있으며, 부모가 그 감정을 견딘 만큼 아이도 감정을 조절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승부욕 자체는 기질이지만 욕구 조절은 경험으로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보드게임 판을 아이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지도에 비유한다. 깊은 마음은 말보다 침묵할 때 흐르는 정서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아이가 무슨 말을 하는가보다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설명한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편법을 쓰는 모습도 이런 행동 단서의 하나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의 배경으로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메르비안 법칙을 든다. 미국 심리학자 메르비안이 설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시각 55%, 청각 38%, 언어 7%로 연구했다는 내용이다. 전달에서는 무슨 말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며, 보드게임에서도 생각이 비언어적으로 드러나 아이를 읽는 데 언어보다 의미 있다고 설명한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어떤 행동이 타고난 기질(natural)인지 환경과 양육의 결과(nurture)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간단한 구분법으로 교육이 되면 nurture, 잘 되지 않으면 natural이라고 소개한다. 기질은 가르치는 교육보다 경험으로 다루는 영역이라고 보며, 선의의 경쟁은 좋은 마음으로 겨루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편법이 상대도 이기고 싶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의 욕구를 무시할 때 나온다고 설명한다. 승부 욕구가 높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결과라는 것이다. 욕구가 높은 아이가 욕심 많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자기 욕구가 잘못이라 여기거나 더 방어적으로 고집을 부리기 쉽다고 본다. 이해와 인정을 받아야 조절 능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욕망과 욕구, 요구를 구분한다. 승부욕이 욕망이라면 편법은 욕구를 실행하는 방법이고, 상대와 조율해 게임의 룰을 조정하는 것은 정당한 요구라는 설명이다. 욕망은 교육이 어렵지만 욕구는 교육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본다. 욕구를 조절해야 자기 바람을 적절히 요구하고 상대의 요구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
실천 방법으로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게임을 시작할 때 서로 룰을 확인하고 아이가 직접 설명하게 하라고 제안한다. 중간에 상황에 따라 룰을 바꿔야 할 때도 서로 협의하게 하고, 룰 변경과 게임 결과에 대해 아이 몫의 책임을 지게 하라고 한다. 바른 교육은 자기 의견을 상대에게 요구하고 상대의 생각과 요구를 존중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메르비안 법칙: 설득에 영향을 주는 시각적 요소 | 55% |
| 메르비안 법칙: 설득에 영향을 주는 청각적 요소(목소리 억양·속도 등) | 38% |
| 메르비안 법칙: 설득에 영향을 주는 언어적 요소(내용·인격 등)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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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보드 게임에서 편법을 쓰는 아이, 알면서도 봐주는 엄마 괜찮을까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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