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샛별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제작자는 농인 엄마인 자신이 아이의 입 모양을 더 잘 보려 하고, 아이도 그런 엄마를 이해하며 서로 든든한 존재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아이는 자동차나 초인종 소리를 엄마에게 알려 주고 놀이터에서도 함께 놀며 일상의 위로가 되어 줍니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양육은 서로 이어진 애정 덕분에 이어 간다고 조언합니다.
글은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이샛별은 아들 예준이가 로보카 폴리 중 '로이'를 가장 좋아해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다고 소개한다. 궁금한 마음에 검색해 보니 위키백과에는 힘이 세고 듬직하며 친구와의 의리를 소중히 여기는 캐릭터로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샛별은 이 설명을 읽고 평소 엄마가 느끼던 예준이의 모습과 닮았다고 말한다. 가끔 넘치는 장난기로 엄마를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하지만 아이는 늘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와 손을 잡고 길을 나설 때마다 왠지 모를 든든함이 느껴질 정도라고 적는다.
양육에 대한 생각도 이어진다. 이샛별은 한 아이가 크기 위해 수많은 일을 경험하듯 엄마도 아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쓴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양육이라는 말이 있는데,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힘들게 거쳐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 시간을 지금까지 건너온 힘을 애정에서 찾는다.
놀이터에서의 장면도 소개된다. 한창 놀던 아이가 엄마에게 달려와 미끄럼틀을 가리키며 같이 타자고 졸랐다. 어른이 타기에는 조금 좁아 보여 난처했지만 아이가 계속 재촉해 따라갔다고 한다. 아이가 먼저 내려가고 뒤따라 타되, 밑에서 기다리는 아이와 부딪힐까 봐 조심스럽게 내려갔다고 이샛별은 설명한다.
이샛별은 장난을 치고 싶어 일부러 엄마를 구해 달라고 말했고, 아이가 '로이'라는 말에 반사적으로 달려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마냥 귀여웠다고 한다. 로이를 닮아 가는 아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지켜 주고 싶고, 성장하는 내내 어떤 일을 겪더라도 든든하게 헤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도 생겼다고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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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이샛별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제작자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언제 어디서든 엄마에게 달려와 줘서 고마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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