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 메인 비쥬얼 2026-10
  • 메인 비쥬얼 2026-10
  • 메인 비쥬얼 2026-10
  • 메인 비쥬얼 2026-10
  • 메인 비쥬얼 2026-10

Q. '헬린이', '요린이' 같은 '~린이' 표현은 아이를 차별하는 말인가요?

마음·발달 · 2022-05-27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문선종 아동상담·교육가는 '~린이' 표현이 '어리다·무지하다·잘 모른다'는 패턴을 담고 있어 어린이를 깔보는 쓰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가 '어린이'라는 말을 어떤 맥락과 규칙으로 쓰는지 먼저 되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핵심 정리

  • 인권위는 '주린이·부린이' 등을 아동 비하·차별 표현으로 보고 공공기관에 공문을 보냈다
  • 문체부는 정감 있다며 차별로 보기 어렵다 했고, 국립국어원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넌 어린이 같지 않구나'는 말은 아이를 어린이의 세계에서 추방하는 말이 될 수 있다
  • '~린이'의 규칙에는 어리다·무지하다·잘 모른다는 패턴이 들어 있다
  •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를 어른보다 더 높게 대접하라고 했고, 어린이라는 말의 무게를 느껴야 한다

자세히 보기

문선종 칼럼니스트는 올해가 어린이날 100주년이라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봤더니 긍정적인 말이 대부분이었지만 ‘차별’이라는 부정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고 전한다. 어린이날 하루 전 인권위가 주린이·부린이·캠린이 같은 용어를 아동 비하·차별 단어라고 밝힌 보도자료를 냈다는 것이다.

문선종 칼럼니스트는 ‘~린이’ 표현이 어떤 분야의 초보자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퍼졌고, 그 시초 격인 ‘헬린이’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이 387만 개에 이른다고 소개한다. 이미지의 시대에 귀엽고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심상을 마음껏 가져다 쓰고 있다는 것이 글쓴이의 시선이다.

인권위는 이런 발언이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문체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린이’ 표현을 쓰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오히려 정감 있게 들려 차별 표현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했고, 국립국어원은 차별 표현의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국민적 공감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선종 칼럼니스트는 비트겐슈타인을 끌어와, 같은 국어를 써도 삶의 맥락에 따라 다양한 언어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쓰면 안 된다는 판단에 앞서 우리 사회가 어린이라는 말을 쓰는 규칙과 맥락부터 보라는 취지다. 또 ‘넌 어린이 같지 않구나’, ‘네가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같은 말이 아이를 어린이의 세계에서 밀어내는 사례라고 짚는다.

역사적 배경도 짚는다. 글쓴이는 18세기 이전에는 ‘어린이’라는 말이 없었고, 1960년 출간된 필립 아리에스의 「아동의 탄생」이 아동이라는 언어를 근대의 발명품으로 소개했다고 전한다. 1923년 5월 첫 어린이날 행사에서 방정환이 어린이를 어른보다 더 높게 대접하라고 말한 만큼, 100년이 흐른 지금의 쓰임을 돌아보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선종 칼럼니스트는 지금 어린이이거나 막 어른이 된 Z세대에게 희망을 건다고 밝힌다. 환경운동을 하는 그레타 툰베리나 학생식당에 채식 식단을 요구하는 어린이처럼 억압과 강요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사례로 든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어린이’라는 말에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100살 어린이가 온다」
글쓴이
문선종 아동상담·교육가
기준일
2022-05-27 (원문 게재일)
원문 속 기관·자료
인권위 · 문체부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국립국어원
확인한 수치·기준원문 내용
‘헬린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수387만 개(원문 기준)
어린이날 주년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최초 어린이날 행사1923년 5월
필립 아리에스 「아동의 탄생」 출간1960년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관련 글

문문선종 아동상담·교육가

이 답은 문선종 아동상담·교육가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100살 어린이가 온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AI육아비서 · 라플

출산용품 해피박스 받고
우리 동네 출산지원금도 확인하세요

해피박스 신청하기 ›출산지원금 3초만에 확인하기 ›

App Store에서 다운로드Google Play에서 받기

댓글

  • 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 우리 아이 이야기, 궁금한 점 무엇이든 좋아요.
카카오로 3초 가입하고 댓글 쓰기 ›

AI육아비서 라플 회원으로 댓글을 써요. 이름은 가운데를 가려서 보여요.

마음·발달 다른 질문

인스타그램 인기 콘텐츠@babynews_official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