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첫 등원 불안은 아이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생기며,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이은 두 아이 엄마는 설명합니다. 몇 주 전부터 유치원 이야기를 반복하고 유치원 앞에 가 보았으며, 온 가족이 각자 학교에 간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워도 첫 등원은 여전히 떨리며 엄마의 분리불안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은은 이번 등원이 갑작스럽게 결정됐다고 설명한다. 코로나 때문에 작은 아이는 기관에 다닌 적이 없었고 바깥 외출과 모임도 최대한 피해 왔다. 그런데 9월 새 학기에 큰 아이가 온라인 옵션 없이 대면 수업을 하게 되고 남편의 대학도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 가족 모두가 집에만 있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은이 떠올린 걱정은 구체적이었다고 한다. 낯선 곳에서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있을지, 영어가 한국어만큼 자유롭지 않은데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지, 놀이터에서도 엄마가 바로 옆에 있어야 하는 아이가 오전 2시간 반 정도라도 떨어져 있을 수 있을지였다. 소도시라 아시아인이 거의 없어 아이가 눈에 띌 것이라는 점도 마음에 걸렸다고 적었다.
이은은 아이가 처음에는 "학교 가기 싫어", "엄마랑 집에 있을래"라며 거부했다고 전한다. 그래서 유치원에는 좋아하는 놀이터 시간이 있고 선생님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 주고 노래도 가르쳐 줄 것이라고 솔깃할 만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오빠와 아빠, 엄마도 학교에 간다는 말에는 체념에 가깝게나마 받아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등원 전날 아이는 걱정 때문에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고, 이은도 몹시 긴장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달래서 재웠다고 한다. 유치원 앞에는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 엄마 다리를 붙잡는 아이, 얼굴이 하얗게 질린 아이가 보였다. 이은은 미국에서는 만 3세에 처음 기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오전 2~3시간만 다니거나 주 2~3회 오전에만 등원하는 형태도 흔하다고 소개한다.
작은 아이는 긴장한 얼굴이었지만, 한 시간쯤 등교 시간이 늦은 큰 아이가 함께 배웅해 준 덕분인지 용감하게 선생님 손을 잡고 들어갔다고 이은은 쓴다. 이은 자신은 아이가 잘 있을 것 같은데도 분리불안을 다스리지 못해 차를 돌려 유치원 주차장에서 건물 외벽만 바라보며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고 고백한다.
하원한 아이가 선생님이 읽어 준 책과 오전 간식 이야기를 조잘조잘 들려주자 이은은 마음이 안정됐다고 한다. 이튿날부터는 주차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기 할 일을 하며 기다렸다. 이은은 큰 아이 때 겪었어도 떨림은 똑같았다며, 육아는 경험이 전부가 아니라 아이마다 새로운 엄마 되기 연습의 연속이라고 정리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작은 아이의 유치원 등원 시간 | 오전 2시간 반 정도 |
| 미국에서 처음 기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 나이 | 만 3세 (이은의 설명) |
| 짧게 다니는 등원 형태의 예 | 오전 2~3시간만 다니거나 오전에만 주 2~3회 등원 |
| 등원 전 준비 시작 시점 | 유치원 가기 몇 주 전부터 이야기 반복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이은 두 아이 엄마, 미국 박사과정 수료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미국에서 우리 아이 생애 첫 등원시키기」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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