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단짝과의 이별도 어린이집 적응처럼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애착이 안정적이면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대체로 1-2주 걸리므로, 다른 친구들에게 관심을 돌리도록 놀이로 대화하며 지켜보라고 조언합니다. 양육자는 과한 걱정으로 미리 나서기보다 소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사귀었다는 점 자체를 좋은 출발로 본다고 설명한다.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면 아이가 주변에 관심을 갖고, 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친구들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관계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는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글쓴이는 아이들이 서로 좋아하다가도 싸우고 미워하면서 또 놀고 싶어 한다고 짚는다. 어떤 형태의 관계든 나에게 관심을 갖는 친구 덕분에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며, 이는 양육자와의 경험과 다른 또래관계의 기초이자 사회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정신분석학자 하인즈 코헛이 말한 '거울 같은 인물'처럼 친구는 자기상을 만들어 가는 대상이라고도 덧붙인다.
윤정원 치료사는 이별을 만남의 연장선,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본다. 양육자와의 관계가 전부였던 아이에게 헤어짐은 새로운 느낌의 소중한 경험이며, 또래관계에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린이집에 처음 갔을 때 어떻게 적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이별을 맞는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다만 기질과 상황에 따라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이별 후 너무 빨리 잊는 경우도, 오랜 시간 잊지 못하는 경우도 불안정한 애착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단짝이었다면 허전함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양육자는 이를 아이의 정서와 관계 방식을 살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관찰은 일상 전반에서 이뤄져야 한다. 글쓴이는 아이의 언어, 정서, 행동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이를 이후 학령기 또래관계를 준비하는 데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대화는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에 맞춰 질문하는 방식으로, 오늘 어린이집에 온 친구가 누구인지 묻고 이름으로 끝말잇기나 새 이름 만들기, 친구별 별칭 짓기를 해볼 수 있다고 소개한다.
윤정원 치료사는 아이가 자기 경험의 주체이고 양육자는 객체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이의 컨디션과 정서 상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되, 지나친 관심과 과도한 불안으로 걱정하며 미리 대처하는 것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의 주체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애착이 안정적인 아이가 이별 후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 | 대체로 1-2주 정도 |
| 자기심리학자 하인즈 코헛 생몰 연도 | 1913-1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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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친한 친구와 이별하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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