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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또래보다 느린 아이, 이유는?

3~7세 · 2020-05-08 · 베이비뉴스 육아Q&A

7살 아들 진수 때문에 고민이 많은 엄마입니다. 우리 진수는요, 너무 느린 아이입니다. 어린이집 갈 때도 느릿느릿, 신발을 신거나 옷을 입는 일도 느릿느릿, 밥 먹는 것도 느릿느릿, 숙제 한 번 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한 가지 일에 집중도 잘하지 못하고요, 아이가 그냥 좀 느릴 뿐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A. 느린 아이는 도파민 관련 뇌 영역의 보상 활성도가 낮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고 꾸준히 격려해주는 것이 이런 아이를 키우는 핵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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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김영훈카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전문가 답변

유아기는 신체 발달에서 극적인 성과를 거둔 시기지만, 아직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아이는 여전히 작고, 제 몸에 대한 통제력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세상을 충분히 알고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제한적이다. 합리적인 사고력과 이해력은 아직 형성되고 있는 단계일 뿐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불안해하면서 소극적으로 세상과 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잠자리에 둘 때 부모가 불을 끄고 방을 나서면 그때부터 아이는 불안과 걱정에 사로잡힐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혹은 곰 인형을 끌어안거나 아기 때부터 쓰던 이불을 머리에 뒤집어쓰는 것으로 불편한 감정을 어느 정도 완화할 줄 알게 된다. 아이는 잠자리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혼잣말을 종알거리며 스스로 달래는 법을 익힌다.

하지만 다른 형제가 제가 끌어안고 자던 곰 인형을 빼앗아 가거나, 엄마가 말도 없이 자신의 특별한 이불을 빨기라도 하면 아이는 무력감, 불안, 분노를 느끼게 된다.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엄마가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잠그기라도 한다면, 아이의 무력감은 분노나 공포로도 변할 수 있다.

한편 유아기는 과감하고 대담해 보이는 것만큼이나 수줍음이 많아지고 소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에게 세상은 흥미롭고 신나는 모험을 무수히 선사하는 곳이지만, 동시에 낯섦, 위협, 위험 등의 감정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 본 친구들에게 유난히 낯 가리는 아이들이 있다. 새로 만난 아이들이 시끄러워서 그럴 수도 있고, 그 상황 자체가 낯설어서 그럴 수도 있다. 어린이집이나 놀이 공간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난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거나, 엄지를 빨거나, 머리카락을 배배 꼰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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