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말은 마법이 힘이 들어있다
A. 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은 아이가 자라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떠올리는 해결책의 틀이 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형제나 인형을 대할 때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걸 보면 그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개월 맞춤 Q&A, AI육아비서 라플에서 바로 3초만에 확인하기 ›
장성애하브루타 창의인성교육연구소 소장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그림책을 읽는다고 하지만 어느새 그림책은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 많이 탈바꿈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림책이 부모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림책에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존재들이 바로 부모들이나 이 사회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바로 부모 자신의 모습들이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비춰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인 우리의 언행을 바로 수정해 볼 수가 있습니다. 또 그림책은 내가 주인공인 어린 아이의 입장이 될 수도 있어서 나의 바람이나 내 부모의 모습을 떠 올리며 내 속의 작은 아이를 위로 할 수도 있습니다. 짧기 때문에 더 강렬하게 마음에 들어오는 듯합니다.
오늘은 어머니들과 같이 공부한 그림책 한권을 소개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시공주니어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시공주니어)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중의 하나라고 만난 어머니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장난꾸러기인 맥스는 온 집안을 쿵광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엄마에게는 늘 혼나겠죠. 맥스는 저녁밥을 굶고 방안에 갇히는 벌을 받습니다. 그러나 장난꾸러기인 아이들이 그렇듯 좁은 방안이 뭐 대수겠습니까. 방안은 순식간에 바다가 되고, 바다를 건너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서 모험을 하는 맥스의 상상의 세계로 바뀝니다. 맥스는 두 가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괴물도 무섭지 않습니다. 두 가지 마법은 “조용히 해!” 라는 명령과 밥을 굶기는 것입니다. 이 말은 괴물들에게도 정말 잘 통합니다. 이 두 가지 마법의 힘으로 맥스는 괴물들의 왕이 됐지만 곧 이 놀이도 심심해져서 엄마가 차려놓은 따뜻한 저녁음식 냄새를 맡으며 방안으로 되돌아옵니다.

답은 AI가 만들어 틀릴 수 있어요 · 라플에서 더 정확히 3초만에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