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샛별 농인 미디어 제작자는 청각장애 엄마가 분만할 때 수어통역사 연결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정기 검진은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으로 다녔지만, 센터 운영 시간 밖인 새벽에 진통이 오면 통역사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호사의 표정과 입 모양, 스마트폰 메모장으로 소통했고, 24시간 수어통역이 가능한 의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샛별 농인 미디어 제작자는 임신을 앞두고 망설임이 컸다고 말한다. 한국은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시스템인데, 비장애인도 제약이 많은 육아를 장애가 있는 부모가 감당하려면 얼마나 많은 일이 따를지 고민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전한다.
임신 확인부터 막달까지의 정기 검진은 금천구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으로 수어통역사와 함께 다녔다고 이샛별은 설명한다. 통역 덕분에 산부인과 관련 용어를 쉽게 익혔고, 궁금한 내용을 의사에게 묻고 차근차근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태아의 심장 소리도 통역사의 손끝 수어로 전해 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센터의 운영 시간이었다고 이샛별은 말한다. 수어통역센터는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서, 밤늦게나 새벽에 출산이 임박하면 통역사가 바로 오기 어렵다. 그래서 막달에는 아기가 아침이나 낮에 나와 주길 속으로 기도했고,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더 염려했다고 한다.
실제로 잠든 사이 강한 진통이 오자 이샛별은 통역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미리 보내 두고, 손말이음센터 통신중계서비스로 산부인과 당직실과 문자 중계 통화를 했다고 한다. 지금 가야 하느냐고 묻자 당직 간호사가 증상을 물어본 뒤 바로 오라고 답해, 남편과 함께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약속한 통역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농인 임산부가 처음이던 병원도 함께 애를 태웠다고 한다. 분만실 간호사가 다가와 어깨를 다독이며 입 모양으로 천천히 격려했고, 이샛별은 몇 번의 다독임 끝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은 첫눈이 내리던 날 새벽 다섯 시에 태어났다.
나중에 알고 보니 통역사는 감기약을 먹고 깊이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샛별은 그 야심한 시간에 바로 달려오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충분히 이해했다고 전한다. 다만 개인의 노력에 기대기보다 야간 통역, 특히 24시간 수어통역이 원활히 지원되는 의료 시스템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힌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수어통역센터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
| 수어통역 동행 정기 검진 기간 | 임신 확인부터 막달까지 |
| 아들 출생 시각 | 첫눈이 내리던 날 새벽 5시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이샛별 농인 미디어 제작자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산부인과에서 분만할 때, 청각장애 엄마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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