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보민 싱가포르 거주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자기 몸을 뚱뚱하다며 숨기려 할 때 "안 뚱뚱해"라고 부정하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라고 조언합니다. 몸은 계속 자라며 변한다는 점과 어떤 모습이든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몸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라고 설명합니다. 부모 자신이 몸을 어떻게 보는지도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보민 칼럼니스트는 옷 구경을 좋아하는 일곱 살 아이가 쇼핑몰에서 배꼽이 살짝 보이는 짧은 티셔츠를 입어보라는 권유에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전한다. 아이는 배가 나와서 입을 수 없고, 자신은 뚱뚱해서 예쁘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보민 칼럼니스트가 바로 아니라고 답했지만 아이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고 적는다.
집으로 오는 길에 김보민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자기 몸을 뚱뚱하다고 생각했는지 되짚었다고 한다. 자신이 살 빼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 것이 영향을 줬는지, 누군가의 말이나 뮤직비디오 속 몸과의 비교가 있었는지도 따져 봤다고 한다. 이후 아이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슬쩍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한다.
대화해 보니 아이는 동네 친구들의 몸과 자기 몸을 관찰해 비교하고, 거기에 좋고 나쁨의 판단까지 덧붙이고 있었다고 김보민 칼럼니스트는 설명한다. 그 결과 자기 몸을 부족한 상태로 여겼고, 볼록한 배를 숨기고 싶어 하며 드러내면 안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김보민 칼럼니스트는 '뚱뚱하다'는 단어 자체에는 긍정도 부정도 없고 상태를 표현할 뿐이라고 짚는다. 다만 일상에서는 피하거나 극복해야 할 상태처럼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이런 선입견이 있으면 상대를 온전히 바라보기 어렵고, 그 시선이 자신을 향하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보민 칼럼니스트는 아이에게 지금 자라는 중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었다고 한다. 먹은 음식이 영양소가 되어 몸에 쌓이고 쓰이며, 키가 크면서 모습도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로 집에 오래 있고 단 음식을 자주 먹어 배가 나올 수 있지만, 학교에 다시 가고 간식을 줄이면 또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김보민 칼럼니스트는 자신도 운동을 하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과당 함유율을 확인하는 이유가 뚱뚱한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은 아닌지 돌아봤다고 쓴다. 그리고 누군가의 상태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모르면 넘겨짚지 않기,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생각을 정리했다고 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아이 나이 | 곧 일곱 번째 생일을 맞는 일곱 살 |
| 아이의 식사 횟수(대화 중 언급) | 하루 세 번 |
| 아이의 치아 변화 | 세 번째 유치가 빠지기 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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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김보민 싱가포르 거주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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