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산만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을 잘 못하고 아무 곳이나 올라가서 다치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다보니 오해도 많이 받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 ADHD로 진단이 내려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일까요?
A. 산만함 자체만으로 ADHD로 단정할 수는 없고, 정상 발달 범주를 벗어나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ADHD로 볼 수 있어요. 안 된다는 말보다 대안을 제시하고, 쉬운 규칙부터 지키게 하며 작은 변화도 지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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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혜한양대 아동심리치료학과 박사또래에 비해 충동적이거나 산만하거나 주의력이 부족한 경우에 다루기 힘든 아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로 생각하게 되며 부모는 양육과 지도가 힘들고 걱정이 쌓여가게 됩니다. 산만하고 충동적이고 주의력이 부족한 것은 대부분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의 단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ADHD에서 말하는 과잉행동은 일반 아동들의 발달의 범주에서 벗어난 경우입니다.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할 때 세심하게 집중하지 못하고 심하게 돌아다니거나 집중 유지가 안 되는 경우, 집중의 전환이 어렵고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하며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가 이에 속합니다.
성질이 급하고 과격한 행동, 충동적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들은 유전적일 수도 있고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일 수도 있고, 또 신경생물학적인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보통 70~90%, 환경적 요인은 10~20% 정도 차지합니다.
ADHD는 행동을 지시하는 전두엽(frontal lobe)에 이상이 있을 때 생깁니다. 단일 유전자 이상이 아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이나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에 이상이 있을 때 ADHD 성향의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가정폭력, 학대, 방임, 아동을 돌보는 부모의 심리특성 등의 후천적인 영향으로 불안한 심리나 공격적인 행동이 밖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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