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돌이 막 지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날이 갈수록 아이의 고집이 세지고 저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요..
A. 아이가 분노발작을 일으킬 때는 함께 화내지 말고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곳이라면 잠시 눈길을 돌려 혼자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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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선소아청소년과 전문의아이는 12개월 무렵부터 아장아장 엄마 품에서 걸어 나가 세상으로의 모험을 시작한다. 이 과정은 아이가 서서히 자유와 독립을 선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어휘의 양은 매우 적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제한적이다. 2년 6개월 이하의 아이는 50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을 뿐이고 두 단어를 자유로이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을 때 아이는 좌절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 좌절과 분노를 대화로 풀 능력이 없고 자기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없으므로 아이는 결국 자신의 요구를 ‘분노발작(Temper Tantrum)’ 을 통해 표출하게 된다.
아이의 분노발작은 이와 같은 이유로 1세 이후부터 시작된다. 아이는 소리치고 울부짖거나 바닥에 드러눕거나 발로 차는 등의 신체적 행동을 하다가, 울고 흐느끼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의 폭풍 상태가 잦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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