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 밤에 소변을 자주 못 가리는데, 야뇨증인가요?
A. 만 5세 이상 아이가 일주일에 3회 이상, 3개월 넘게 이불에 실수한다면 야뇨증으로 볼 수 있어요. 유전, 신경계 미성숙, 심리적 요인이 겹쳐 나타나므로 혼내지 말고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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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아이가 침대에 오줌을 싸면 어처구니가 없어 혼을 냈다가도 슬며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쩌다 한 번의 실수라면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실수가 반복되다 보니 아이에게 무슨 이상이 있나 걱정스럽다. 야뇨증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일곱 살에도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아이
낮에는 소변을 잘 가리는데 유독 자는 중에 실수하는 아이들이 있다. 만약 만 5세 이상의 아이가, 일주일에 3회 이상 이불에 실수를 하고, 이런 상황이 3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야뇨증’으로 볼 수 있으며 치료가 필요하다.
야뇨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대개 유전적 소인(가족력), 신경계 미성숙, 비뇨기계 허약, 발달지연, 심리적인 요인 등에 의해 나타난다고 본다. 만약 부모님 중 한쪽에 야뇨증이 있었다면 자녀의 44%는 야뇨증이 생길 수 있다. 야뇨증의 종류에는 태어날 때부터 지속되는 ‘원발성’ 야뇨증과 최소 6개월 이상 증세가 없다가 나타나는 ‘속발성’ 야뇨증이 있다. 만약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 배뇨 이상이 함께 있다면 ‘다증상성’ 야뇨증, 다른 배뇨 이상이 없다면 ‘단일증상성’ 야뇨증으로 본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들 10~15%가 야뇨증을 갖고 있는 만큼 흔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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