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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 아이, '수면교육' 실패일까요?

6~8개월 · 2020-02-10 · 베이비뉴스 육아Q&A

7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그동안은 업어 재우고, 젖 주면서 재우다가 이제 수면 교육을 하기 위해 울리면서 눕혀 재우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아기는 울다가 잠드는 때도 있었지만, 울지 않고 뒹굴뒹굴하다가 잠드는 때도 서서히 생겨났어요. 그런데 최근에 아침 산책을 하면서 업혀있다가 잠들고, 외출하면 유모차에서 잠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누워 잘 때 적게는 30분, 오래갈 땐 한 시간 정도 심하게 울다가 잡니다. 저의 수면 교육은 실패일까요?

A. 울리며 재우는 방법이 꼭 실패는 아니지만, 아기에게 가장 좋은 수면 방식은 엄마와 함께 자는 것이에요. 신체 접촉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월령별로 수면 패턴이 다르므로 아이 개월 수에 맞는 기대치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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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전문가 답변

수면에는 ‘쉬는 수면’과 ‘연습하는 수면’이 있다. 아이가 하루 8시간 잠을 잔다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은 연습하는 수면이다. 이 연습하는 수면 때 아이의 뇌는 해마에서 낮에 중요했던 단편적인 기억들을 정리하여 장기기억으로 넘긴다. 이렇게 연습하는 수면은 아이가 잠을 잘 때 구분할 수 있는데 아이가 자는 동안 눈동자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목격한 부모가 있을 것이다. 이 시기를 학자들은 눈이 움직인다고 하여 ‘Rapid Eye Movement(REM) 수면’이라고 부른다.

아이가 블록으로 노는 시간은 짧아서 단기기억으로 대뇌피질까지만 전달된다. 이것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까지 운반돼 장기기억으로 바뀌는 때가 바로 REM 수면 단계이다. 이렇게 수면 중에도 뇌가 연습하고 정리를 하는 것은 뇌의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뇌에 집중적으로 입력되는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고 장기기억으로 넘기기에는 뇌의 용량이 부족하므로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서 버려야 할 정보와 기억해야 할 정보를 구분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 일을 해마가, 아이가 자는 동안에 작업하는 것이다.

아이의 ‘수면 패턴’은 월령마다 달라진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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