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아이이기도 하고 아이가 예민한 편이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데 너무 힘듭니다.
A. 완벽한 부모는 세상에 없으니 지나치게 잘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아이와의 정서적 애착 형성을 방해할 수 있어요. 태아 때부터 쌓아온 모성을 믿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반응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안정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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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칼럼니스트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대부분 취소가 됐지만, 일반적으로 2월과 3월은 졸업과 입학의 시기입니다. 졸업과 입학은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사실 하나로 연결되는 삶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탄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나와 독립적인 존재가 된다는 점에서는 졸업이지만,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에서는 입학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건, 세상이 아이들을 새롭게 맞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환영받아야 할 우리의 아이들이 마주하는 첫 번째 세상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모라는 세상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부모는 그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부모는 새로운 생명을 맞이했다는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더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덜 좋은 부모가 되는 불행한 일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지나친 노력은 자칫 '정서적 애착' 경험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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