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아이의 웃음과 윙크가 엄마의 반응을 살피며 기분을 누그러뜨리려는 일종의 방어기제라고 설명합니다. 웃음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웃음으로 상황을 넘기는 방식이 강화되지 않게, 아이 연령에 맞는 소통으로 마음의 길을 열어 주라고 조언합니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3세 이전 아이의 눈에 엄마가 매우 거대하고 절대적인 존재로 비친다고 설명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뚝딱 만들어 주기도 하고, 하려는 일을 막기도 하는 존재라서 아이는 엄마만 바라보며 껌딱지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이런 엄마 앞에서 아이는 의식하지 않은 채 어떻게 하면 잘 보이고 좋아하게 할지 방법을 찾아간다고 한다.
글쓴이는 아이가 엄마의 '안 돼'라는 말을 자신을 공격하거나 해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이때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에서 찾아낸 것이 방어기제다. 방어기제는 두렵거나 불쾌한 상황, 욕구 불만 앞에서 자동으로 취하는 적응 행위로 도피, 억압, 동일시, 보상, 투사 등이 있으며, 핵심은 '적응적'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방어기제가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 필수이고 관계 속 경험을 통해 터득된다고 설명한다. 본능에 따른 행동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으며, 형성된 방어기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부정적으로도 긍정적으로도 될 수 있다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승화나 동일시를 비교적 안전한 방어기제로 평가한다고 소개한다.
웃으면 엄마가 따라 웃거나 화내지 않는다는 경험을 하면, 비슷한 상황이나 무언가 요구하고 싶을 때도 웃음으로 설득하려 할 수 있다고 한다. 웃거나 윙크하는 행동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지 않아 주의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잘 웃는 모습을 칭찬하거나 장점으로 부각하면 웃음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기제가 강화될 수 있다고 짚는다.
글쓴이는 진짜 기쁨에서 나오는 뒤센 미소와 가식적인 팬암 미소를 대비해 설명한다. 진짜 웃음은 입가 근육뿐 아니라 눈 가장자리 근육까지 함께 쓰이며, 심리학자 폴 에그만이 이를 밝혀 19세기 신경심리학자 기욤 뒤센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필요에 의해 의도한 웃음이 익숙해지면 습관처럼 기계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의 다양한 웃음에 반응하되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은 삼가고, 부모의 웃음이 아이 눈에 어떻게 보일지도 살펴야 한다고 한다. 엄마가 일방적이거나 통제적이면 아이에게는 높고 단단한 벽처럼 느껴져 웃음이라는 돌아가는 길을 택했을 수 있다고 본다. 벽을 허물거나 문을 만드는 일이 뒤센 미소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방어기제의 예 | 도피, 억압, 동일시, 보상, 투사 등 |
| 심리학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하는 방어기제 | 승화, 동일시 |
| 진짜 웃음(뒤센 미소)에 쓰이는 근육 | 협골근·입술 가장자리 구륜근에 더해 눈 가장자리 안륜근까지 사용 |
| 엄마가 거대한 존재로 보이는 시기 | 3세 이전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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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가 진심으로 웃는 것이 맞을까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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