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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숙제하다 자꾸 딴짓하는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마음·발달 · 2022-08-01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는 아이의 절제력이 의지만으로 생기지 않으므로 강압적 통제보다 환경과 심리적 경계를 만들어 주라고 조언합니다. 아이가 취향을 반영해 학습 공간을 꾸미고 그곳에서 좋은 기억을 쌓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되 동조하지 않을 때 학습과 자유시간의 경계가 세워진다고 말합니다.

핵심 정리

  • 유·아동은 조절 능력이 미숙해 미디어 앞에서 제동 없이 빠져들기 쉽습니다
  • 강압적 통제는 감정 억제와 좌절을 쌓아 나중에 더 크게 분출될 수 있습니다
  • 환경은 제2의 양육자로, 학습 공간만이라도 안정적으로 분리하면 좋습니다
  • 아이가 공간을 취향대로 꾸미게 하고 그곳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줍니다
  • 규칙이 내재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며, 감정은 공감하되 동조는 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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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칼럼니스트는 유·아동의 조절 능력이 아직 미숙하다고 설명한다. 아이가 잘 참고 따르는 것처럼 보여도 외부의 압력과 통제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기능일 수 있다고 본다. 조절 능력은 아이 내면의 성장으로 생겨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한계가 있고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고 말한다.

윤정원은 양육자가 강압적으로 게임을 30분만 하고 숙제를 하라고 지시하는 경우를 예로 든다. 아이가 불만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따르면 감정이 억제되고 욕구가 좌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성장하면서 어느 시점에 분출될 수 있고, 그 정도는 어느 시기에 얼마나 오래 겪었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한다. 이때 미디어 매체가 핵심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윤정원은 환경이 제2의 양육자라 할 만큼 아이에게 영향이 크다고 설명한다.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계획을 세우고 다짐해도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다고 한다. 여기서 환경은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규칙과 질서가 균형을 이룬 가정의 생활방식을 뜻한다. 집 전체를 정돈하기 어렵다면 학습 공간만이라도 분리해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다.

윤정원은 아이들이 학습공간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자기 취향이 반영되지 않고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점을 꼽는다. 또 그 공간에서 좋은 기억이 쌓여야 호감이 생기므로, 공부방에서 숙제를 안 했다고 혼나거나 게임만 한다고 지적받는 일이 잦으면 공부방과 학습에 대한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윤정원은 규칙이 아이 안에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서가 규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말한다. 규칙을 정해 실천하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동안 성취감과 만족감이 쌓이고, 이 과정을 거쳐 규칙이 내재화된다는 것이다. 기질이나 학습 방식을 점검하는 교육적 접근과 심리 코칭은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윤정원은 학습 시간과 노는 시간의 구분이 심리적 경계를 세울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경계는 신호등과 브레이크처럼 작용해 더 하고 싶어도 멈추고 하기 싫어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허용하되 공감할 때 동요와 동조는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나와 너의 감정은 섞이지 않고 따로 존재해야 하며, 밀착하면 충돌하고 멀어지면 소외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숙제한다고 컴퓨터 하다가 자꾸만 다른 것을 하는 것 같아요」
글쓴이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
기준일
2022-08-01 (원문 게재일)
확인한 수치·기준원문 내용
정서가 규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기간최소 6개월
강압적 지시의 예시(가정)게임을 30분만 하고 숙제를 하라고 지시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윤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

이 답은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숙제한다고 컴퓨터 하다가 자꾸만 다른 것을 하는 것 같아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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