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부모가 아무리 사랑으로 키워도 아이가 나쁜 길로 빠질 수 있고, 중독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결국 아이가 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영화 '뷰티풀 보이'의 아버지처럼 부모는 밧줄을 던질 수는 있어도 아이 대신 괴물과 싸워줄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아이 인생의 주인은 아이라는 사실이 무력하면서도 겁나게 다가온다고 조언합니다.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쌍둥이 아기들이 파라 바이러스로 열흘째 앓는 동안 아픈 자식을 돌보는 고단함을 느끼며 '뷰티풀 보이'를 보았다고 밝힌다. 영화 속 아버지 데이비드는 10대에 약물 중독에 빠진 아들 닉의 재활을 도와야 했고, 닉은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 만큼 심각한 중독자였다고 소개한다.
최가을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쓸 수 있는 수를 모두 썼다. 거금이 드는 재활원에 장기 입원시키고, 집에서 보호하고, 대학 기숙사로 독립도 시켜 보았다. 마약 종류를 조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청했으며, 중독자를 직접 만나 보기도 했다고 한다. 함께 이겨내자고 달래고 어르고 매달리는 노력도 이어졌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닉은 집에서 실종되고, 재활원을 탈출하고, 응급실에서도 링거를 뽑고 사라졌다.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단약 성공과 재중독이 끊임없이 반복되다 결국 거처 없이 길거리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고 적는다.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중독이 아닐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최가을 칼럼니스트가 영화를 공포물로 느낀 첫째 이유는 주변 어른들이 온 마음으로 키워도 위험이 닥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비드는 아들과 책을 읽고 서핑을 함께했고, 새엄마 캐런과 생모 비키도 최선을 다했다. 최가을은 미국의 50대 이하 사망 원인 1위가 약물 과용이라고 하며, 사회에 위험 요인이 널려 있으면 막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둘째 이유는 데이비드가 택한 최후의 방법이다. 여자 친구의 심정지를 보고 겁먹은 닉이 집에 있게 해 달라고 전화하자, 데이비드는 도울 수 없으니 후견인에게 전화해 도움을 받으라고 답하고 전화를 끊어 오열한다.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이 말이 냉정해 보이지만 틀리지 않다고 평가한다.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존 레논의 노래 가사를 인용해, 아버지가 괴물을 물리쳐줄 수 있는 때는 아기 시절뿐이라고 쓴다. 실화의 닉은 8년째 약을 끊은 상태라는 자막으로 영화가 끝나는데, 최가을은 이를 반가워하면서도 엄마 노릇은 할수록 겁이 늘어난다고 털어놓는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미국 50대 이하 사망 원인 1위(칼럼 인용) | 약물 과용 |
| 닉이 약물 중독에 빠진 시기 | 10대 |
| 영화 마지막 자막 속 닉의 단약 기간 | 8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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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가을 난임 고군분투기 저자·쌍둥이 워킹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빠는 아들 대신 괴물과 싸워줄 수 없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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