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운영 칼럼니스트는 소리 내어 말하는 것만이 '말'이 아니며, 몸짓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구어가 어려운 아이에게는 몸짓 언어인 '손담'을 주변 사람들이 함께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손담은 구어 발달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다고 전합니다.
박현주 칼럼니스트는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소리를 내기 전에 표정과 몸의 신호로 먼저 의사소통을 시작한다고 설명한다. 옹알이를 주고받는 장면에서 보듯, 말의 핵심은 소리 자체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주고받기'에 있다는 것이다.
장애통합어린이집을 운영하다 보면 이런 주고받기조차 쉽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고 박현주 칼럼니스트는 말한다. 울고 떼쓰는 행동도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습한 나름의 소통 방법이며, 가장 답답한 사람은 아이 자신일 것이라고 본다. 고개를 젓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손을 내미는 표현으로 바뀌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한다.
그림상징이나 도구를 쓰는 보완대체의사소통 방법도 있지만, 박현주 칼럼니스트는 여러 제한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려운 사례가 많다고 짚는다. 그림을 인지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 아이는 다양한 그림상징을 이해하기 어렵고 영유아기는 더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몸짓 표현과 한국수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 손담이라고 소개한다.
박현주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손담은 2017년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개발되었고, 272개 어휘에 대한 204개의 몸짓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어 사용이 어려운 아이도 이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당사자만 가르쳐 필요할 때 쓰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사람들이 함께 써야 소통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현주 칼럼니스트는 구어 발화가 부족한 다섯 살 아이의 개별화교육회의에서 손담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은 사례를 든다. 첫 단계는 비장애 아이들에게 손으로 말하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교사가 손담을 말하듯 자연스럽게 사용해야 하고, 비장애 아이 부모가 원의 손담 교육을 지지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제 막 시작한 과제라고 밝힌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가 꼭 사용했으면 하는 표현의 목록을 정해 손담 카드를 만들어 가정에 나눠 주었고, 목표 어휘가 담긴 동요를 비장애 아이들과 함께 익힐 계획이라고 한다. 박현주 칼럼니스트는 시간이 더 걸리고 표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도, 느리더라도 같은 표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존중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손담 개발 시기·기관 | 2017년, 국립특수교육원 |
| 손담 어휘 수 | 272개 어휘 |
| 손담 몸짓 표현 수 | 204개 몸짓 표현 |
| 기반이 된 몸짓 상징 기초 어휘 목록 | 약 200개 (중도중복장애학생 의사소통 몸짓언어 개발 기초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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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운영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들의 다양한 '말'을 존중하는 방법」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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