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원장은 말을 못 하는 아이의 멍은 원인을 추궁하기보다, 아이가 자기 몸의 불편을 표현하는 연습을 놀이로 병행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원 전 매직으로 몸에 그림을 그리고 '어디에 그렸어?', '누가 그렸어?'를 묻는 숨바꼭질 같은 놀이로 포인팅을 익히게 하며, 가정과 기관이 솔직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박현주는 개별화교육회의에서 있었던 한 아이의 사례로 이야기를 푼다. 할머니가 멍을 전하며 화난 표정이었고 담임교사도 오해받는 듯해 서운해했지만, 회의에서 어머니는 활동보조원과 치료실 교사가 바뀐 시점부터 머리 상처와 팔뚝·다리 멍이 보였다며 답답함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막연한 의심이 아니라 진짜 궁금함이었다는 설명이다.
교실을 점검한 담임교사는 초등학교 준비로 착석 연습을 하느라 입식책상으로 바꿨고, 기분이 좋으면 잘 뛰어다니는 아이라 정강이 멍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박현주는 팔뚝과 머리의 상처는 이해가 안 됐고, 원인 찾기에만 시간을 쓰게 될까 고민했다고 적는다. 또 매번 아이만 지켜볼 수 없어 부딪히거나 넘어져 생기는 상처는 미리 알아채기 어렵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한 언어치료 선생님이 몇 개월 전부터 지도해 온 방식을 전한다. 수업이 끝나기 전 몸을 살짝 꼬집거나 터치해 내보낸 뒤 '어디 맞았어?'를 묻고, 두 교사 중 한 명만 들어갔다 나와 '누가 그랬어?'를 묻는 방법이다. 약 4개월 했지만 아이가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사람도 잘 찾지 못해 성공 경험이 적었다고 한다.
박현주는 방법을 바꾸자고 제안한 이유를 아이의 특성에서 찾는다. 눈치를 많이 보고 정이 많은 아이에게 '누가 나쁜 사람이야' 하고 묻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고 한다. 또 2가지 지시 따르기는 되지만 과거 회상이나 미래 예측은 어려운 무발화에 가까운 수준이라, 지나간 일보다 방금 일어난 일을 포인팅하게 하는 쪽이 맞다고 본다.
진행은 점진적이어야 한다고 박현주는 말한다. 처음엔 손등이나 팔처럼 보이는 곳에 그리고, 익숙해지면 발등·무릎처럼 옷에 가려지는 곳으로 옮긴다. 가려진 곳은 기억으로 떠올려야 해서 어려우니 천천히 하라는 것이다. 이후 '누가 그려줬어?'로 넘어가 담임 두 명 중 고르기부터 다른 교사, 또래로 넓히고, 제시 사진에 없는 날도 두어 '없다'는 표현을 익히게 한다.
박현주는 친구와 손바닥이나 손등에 작은 그림을 그려 주는 놀이로도 이어갈 수 있고, 필요하면 다른 아이들도 함께해도 좋다고 한다. 이런 경험이 쌓여 아이가 사건과 상황을 스스로 이야기하게 되길 바라지만, 교육에는 늘 정답이 없고 이번 계획도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기존 방식(몸 터치 후 '어디 맞았어?' 묻기)의 지도 기간 | 약 4개월 |
| 아이의 현재 언어·인지 수준 | 2가지 지시 따르기 가능, 과거 회상·미래 예측은 어려움 |
| 그림 놀이의 진행 순서 | 손등·팔 등 보이는 곳 → 발등·무릎 등 가려지는 곳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원장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 몸에 멍이 생겨 들어올 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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