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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습지 검사에서 아이가 모자란다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하나요?

마음·발달 · 2021-12-24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검사 결과로 아이를 단정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척도지는 절대적인 잣대가 아니라 하나의 경향일 뿐이며, 특히 10세 이하 아동은 기질과 성향을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강점을 찾아 무조건적으로 존중하고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핵심 정리

  • 척도점수는 절대적이지 않고 아이를 규정하는 잣대가 될 수 없다
  • 검사 당일 컨디션과 환경, 연령별 집중력 같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 진짜 전문가는 아이의 상황과 관계, 극복할 힘을 함께 본다
  • 발달에는 결정판이 없으니 종이조각보다 아이의 전체 맥락을 보라
  • 무조건적인 존중과 믿음이 아이의 강점과 변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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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학습지 업체를 방문해 겪은 일로 글을 시작한다. 한 시간 넘게 검사를 받고 일주일 뒤 결과를 들으러 갔더니, 담당자가 '좋아하는 게 없다',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다'는 식으로 약점만 쏟아냈다고 한다. 전문 상담이라기보다 영업에 가까웠다고 느꼈다. 나중에 아내를 통해 계약 해지를 둘러싼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척도지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자존감, 사회성, 학업동기 척도지로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상담이나 프로그램이 끝난 뒤 같은 검사를 다시 해서 변화를 보는 사전-사후 검사를 널리 쓴다고 한다. 다만 검사자는 도덕적이어야 하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를 연구논문과 전문가 분석집에 맞춰 정확히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시 검사 조건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지적한다. 아이는 피곤해서 아침에 코피를 흘릴 만큼 컨디션이 나빴고, 토요일이라 아이들이 많아 시장통처럼 산만했다. 초등 저학년과 다섯 살 아이에게 오랜 시간 검사를 한 것도 연령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본다. 현장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 결과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분류를 위한 진단(Diagnosis)과 아이의 상황, 관계, 약점을 이겨낼 삶의 힘을 보는 진단(Formulation)을 구분한다. 일본 아동정신의학자 마키다 기요시도 이해와 치료의 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분류는 그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고 소개한다. 또 발달에는 결정판이 없어 학계가 '정상발달' 대신 '정형발달'이라는 용어를 쓴다고 설명한다.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표창원의 일화와 자신의 멘토링 경험을 예로 든다. 표창원의 어머니는 산만하다거나 성적이 나쁘다는 말을 들어도 아이의 작은 진전과 가능성을 먼저 전했다고 한다. 대학시절 멘토링에서는 초기 척도 점수가 엉망이던 전교 꼴등 아이에게 공부보다 자기 확신을 먼저 키워 주었고, 척도 결과는 참고만 하며 강점을 찾았다고 전한다.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는 아이를 키우는 힘이 '실패해도 나를 응원하고 믿어 줄 존재가 있다'는 신념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뒤집기, 이유식, 걷기, 혼자 화장실 가기도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학습지 회사의 영업 행태에 대해서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 이후에도 여전하다고 비판한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자녀가 모자란다'는 말에 속지 않으려면...」
글쓴이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
기준일
2021-12-24 (원문 게재일)
원문 속 기관·자료
공정거래위원회
확인한 수치·기준원문 내용
기질·성향을 특정할 수 없다고 본 연령10세 이하 아동
글쓴이의 아동·성인 대상 척도 활용 및 활동 경력약 18년
멘토링 사례에서 전교 꼴등이 1등이 되기까지 공부한 기간6개월
학습지 회사 약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 시점2021년 8월(칼럼 기준 '지난 8월')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문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

이 답은 문선종 아동상담 및 교육가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자녀가 모자란다'는 말에 속지 않으려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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