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이의 도전 용기가 비교가 아니라 아이 내면의 힘에서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비교는 격려처럼 들려도 아이에게 죄책감과 압박감을 줄 수 있으므로, 발달 속도를 존중하고 아이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북돋우라고 조언합니다. 스스로 선택하는 주도성을 키우면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꿈꾸는 아이로 자란다고 말합니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겪는 모든 일이 첫 경험이어서 매일매일이 도전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도 아이가 선뜻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할 때가 있고, 이때 부모가 경쟁심을 자극하려고 비교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짚는다. 비교가 아이를 자극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칼럼은 비교 자체가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인정한다. 우리는 타인과 비교하면서 자기 개념을 만들어 가므로 비교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다만 비교하는 말로 도전 의식을 자극하면 아이가 주체적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경고한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부모가 쓰는 비교 방식이 다양하다고 설명한다. 가장 흔한 것은 아이보다 뛰어난 성취를 보이는 사람을 끌어오는 말로, '옆에 아기 봐. 토끼를 잘 만지네'나 '친구는 미끄럼틀 잘 탄다' 같은 표현이 그 예다. '너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용기의 말도 결국 아이가 비교 대상처럼 되길 요구하는 셈이라고 짚는다.
아이 앞에서 비교 대상을 칭찬하는 방식도 있다고 한다. '걔 너무 잘하더라', '그 친구는 혼자서 알아서 척척 하지'처럼 직접 비교가 아니어도, 아이는 부모가 속으로 자신을 누군가와 견주고 있음을 눈치챈다. 그 결과 부모가 만든 기준을 채우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그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칼럼의 설명이다.
대안으로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시기별로 보편적인 발달 특징을 보이더라도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점을 먼저 짚는다. 어떤 아이는 신중하고 느리게, 어떤 아이는 용감하고 빠르게 자기 속도로 과제에 도전하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주저하는 아이에게는 '뭐든 처음에는 어려워. 막상 시도해 보면 익숙해져', '선택은 늘 네가 하는 거야' 같은 말을 건넬 수 있다고 예시한다.
이런 말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힘이 외부가 아니라 자기 내부에 있음을 알게 해 준다고 칼럼은 설명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택하며 주도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본다. 아이는 이 과정에서 도전의 성과가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변화와 성장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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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의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혹시 ‘비교’하는 말로 아이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있진 않나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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