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내가 4살짜리 아들에게 벌써 한글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저는 조기 교육에 반대인데 아내는 자연스레 공부에 흥미를 붙여야 한다면서 분위기 만들기에 열심입니다. 아내 뜻대로 따라주려니 제 생각은...

Q. 아내가 4살짜리 아들에게 벌써 한글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저는 조기 교육에 반대인데 아내는 자연스레 공부에 흥미를 붙여야 한다면서 분위기 만들기에 열심입니다. 아내 뜻대로 따라주려니 제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고...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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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아빠는 조기 교육에 부정적이시군요. 그럼 명태 교육은 어떨까요? 좀 썰렁하지요? 어느새 한낮에는 기온이 꽤 올라가서 한번 던져봤습니다. ^^
사실 아무리 잉꼬부부일지라도 두 사람의 생각은 생각지 못한 지점에서 서로 등을 돌리게 됩니다. 저는 제 아내와 13년을 사귀고 결혼을 했는데, 그렇게 오랜 연애기간을 거쳤지만 살아보니 아내와 저는 거의 다른 행성의 생명체였습니다. 신혼 초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책꽂이를 정리하다가 상단에 무슨 책을 어떻게 꽂을 것인가를 두고 아내와 저는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내 집의 책꽂이에 내 머릿속 폴더를 재현하고 싶었던 것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집은 나만의 집이 아님을 깨닫는 데에는 그렇게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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