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에 접어들며 옷차림이 가벼워졌지만 특정 부위에서 땀이 과도하게 흐르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얼굴이나 손, 발 등에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증상이 반복...

완연한 봄에 접어들며 옷차림이 가벼워졌지만 특정 부위에서 땀이 과도하게 흐르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얼굴이나 손, 발 등에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 이상과 관련된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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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다한증과 함께 사람을 만나는 상황에서 극심한 긴장과 불안을 느끼는 대인기피증이나 사회불안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발표나 면접, 회의처럼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손이 떨리거나 얼굴에 땀이 흐르면서 심리적 위축이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장인 경주(27·가명) 씨는 최근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극심한 긴장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 발표를 시작하면 손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며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까지 동반되면서 점차 발표나 대인관계를 피하게 됐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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